◎53명 적발 13명 구속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 부장검사·박만 검사)는 6일 리스제도의 허점을 이용,실제거래없이 도자기 제조시설 장비를 직접 공급받은 것처럼 관계서류를 꾸며 리스회사로부터 28억8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리스사기단 53명을 적발,이중 유령도자기 제조시설 판매업체 「한라철공」 대표 강도룡씨(48·서울 영등포구 신길1동 98의29) 등 13명을 공문서 위조 및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의하면 강씨는 88년 1월부터 자신의 집에 한라철공을 차려놓고 김인식씨(34·구속) 등 도자기 제조업자 52명과 짜고 한라철공이 도자기 제조시설인 소성로를 도자기 제조업체에 공급한 것처럼 관계서류를 위조,리스회사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H리스 등 4개 리스회사로부터 모두 77차례에 걸쳐 설비시설대금 명목으로 28억8천만원을 받아 나눠가진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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