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광역선거 3.3대1/어제 후보마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광역선거 3.3대1/어제 후보마감

입력
1991.06.07 00:00
0 0

◎866명 정원에 2,877명 등록/무소속 9백67명 큰 변수/대도시 치열… 대전 4.7 서울 3.9대 1/야당 공천자 60여명 등록 포기6일 하오5시 전국 각 지역선관위 별로 마감된 광역의회 선거 후보등록 결과 무소속 후보의 출마가 두드러졌으며 대도시가 지방보다 월등히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가 최종 집계한 후보자수는 2천8백77명(의원정수 8백66명)으로 3.32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 지난 3월 기초의회 선거때의 2.35대1을 훨씬 상회했다.★관련기사 3면

전체 후보중 무소속 후보는 9백67명으로 33.5%를 차지해 기성정당에 쏠리는 정치불신과 후보자들의 전문성 등에 힘입어 이번 선거에서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런가하면 경기 송탄2 등 14개 선거구는 1명밖에 등록을 하지않아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오는 20일 투표를 실시하는 광역의회선거는 8일부터 유세가 시작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15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곳은 의원정수 23명에 1백7명이 등록한 대전의 4.7대1이며 서울이 1백32명 정수에 5백20명으로 3.9대1,부산이 51명 정수에 2백10명으로 4.1대1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대도시 지역의 경쟁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처럼 대도시의 경쟁률이 높은 것은 각 정당들이 거의 빠짐없이 후보자를 공천한데다 최근 국민들의 기존 정치권 불신에 편승,무소속 후보자들이 대거 출마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영·호남 등 일부 지방은 이 지역에 취약한 정당의 공천포기 등으로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경쟁률을 보여 심각한 지역편차를 드러냈다.

후보자를 정당별로 보면 ▲민자 8백39 ▲신민 5백56 ▲민주 4백69 ▲민중 43 ▲공명 3명 등의 순이다.

이 결과 공천을 받고도 후보등록을 하지않는 경우가 신민·민주 두 야당 각각 30여명씩,60여명에 달했다.

특히 무소속 후보중에는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교수,변호사,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다수 포함된것으로 집계돼 정당 후보들과 일대 격전이 예상된다.

후보자들을 직업별로 보면 제조업,건설업,부동산업 등 자영업자가 48%를 차지했으며 전문직 종사자는 10%선으로 지난 기초의회선거 때보다 크게 늘었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71.4%로 가장 많았고 30대의 진출(18.9%)도 두드러졌으나 여성 후보자는 2% 안팎에 불과했다. 학력은 60%가 대졸이상이다.

한편 각 지역선관위는 이날 후보등록 마감후 합동연설회의 일시와 장소를 확정,2일간 이를 공시한다.

<후보등록 명단 11∼14면>

◆DB 편집자주: 명단생략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