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증가율 수요못따라 인력수입해야한국은행은 5일 앞으로 우리경제가 7%이상의 고도성장을 지속할 경우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해외인력을 수입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이날 85년도 산업연관표를 토대로 작성한 「우리나라 산업의 고용변동요인 분석」을 통해 올해부터 2천년까지의 10년간 실질GNP(국민총생산) 성장률이 7%일 경우 노동력수요 증가율이 연평균 2.2%로,이 기간중의 경제활동 인구증가율 2.2%와 같아진다고 밝혔다.
따라서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8%가 되면 10년간 1백81만명의 노동력 부족사태가 발생하며 연평균 9%가 성장하면 10년간 3백78만명의 노동력이 부족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실질성장률이 7%를 웃돌경우 유휴인력의 활용방안 등 정부차원의 인력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10억원어치의 상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근로자의 인원수를 나타내는 노동계수는 85년 기준으로 한국이 31인데 비해 일본은 11(생산액을 당시 환율에 의해 원으로 환산)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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