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주식시장은 정부의 증시안정대책 마련 움직임이 가시화되며 모처럼 힘찬 상승세를 보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12포인트 오른 6백13을 기록했다.이날 투자자들은 증권당국의 대책마련소식에 고무돼 매도를 자제,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다.
또 고객예탁금이 지난 3일 소폭이나마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서자 증시자금 이탈현상이 끝나는 양상을 보여 매수세를 더욱 부추겼다.
전장개장초 투신사가 금융주를 중심으로 전날보다 주당 2백∼3백원 높은 가격에 매입주문을 내며 이날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증권당국의 활발한 대책마련 움직임으로 투자자들이 크게 고무됐으나 일부는 증권당국이 자금을 동원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인만큼 효율적인 대책에는 한계가 있다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거래는 다소 부진,거래량은 7백만주를 밑돌았다.
증시전문가들은 어떤 내용의 증시대책이 발표되고 투자자들이 이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시세가 급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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