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본부와 국군기무사는 5일 김일성 주체사상에 따른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 혁명노선을 추종하면서 사회주의국가 건설을 목표로 각종 시위를 주도하거나 사상학습을 해온 「민족해방활동가조직」을 적발,이 단체 중앙상임위원 방민수씨(24·서울대 정치졸) 등 12명과 배병창씨(23· 〃 철학4휴) 등 현역군인 6명을 포함,모두 18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89년2월 서울대생을 중심으로 이 단체를 조직,조직원 이철상군(23·경제4)을 서울대 총학생회장에 당선시켜 서울대 총학생회를 장악한뒤 이군을 전대협 부의장으로 내세워 지난 5월13일 민자당 중앙당사를 점거 농성케하는 등 모두 60여차례의 각종 시위를 주도해왔으며 「전진하는 동지」 등 불온유인물 40여종을 제작배포 해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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