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신민당 총재는 5일 『정원식 총리서리에게 폭행한 학생들은 마땅히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정부는 폭력학생에 대한 공정한 처리의 한계를 넘어 이번 사건을 공안통치 강화에 악용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총재는 이날 하오 경기 성남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지역 당원단합대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만약 정부가 이번 사건을 공안통치에 이용하려 든다면 폭력배제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허사로 돌아가고 정부에 대한 불신과 반발을 가져와 정국을 다시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