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예금 가입자 1백5만여명 집계○한일은 이달부터 운영
○…한일은행은 해외근무나 유학,혹은 해외이민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종합상담을 해주고 자격이 갖춰져있을 경우엔 자금지원까지도 해주는 「해외이주자 금융서비스센터」를 이달초부터 운영중.
본점 1층에 마련된 이 서비스센터는 해외이주 수속절차,자금송금 방법,국내재산처리 문제,해외에서의 주택구입 및 자녀교육 등 해외이주자들의 고충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부동산이나 유가증권 등 국내재산을 관리해주고 대출이자 등의 납부도 대신해준다.
또한 해외의 16개 점포에서도 특별창구를 둬 현지에서의 주택구입이나 사업을 위해 자금지원을 해주므로 해외로 떠나기 전에 현지에서의 자금지원 여부 등을 미리 이 서비스센터에서 알아보고 출발할 수가 있다.
○5월말 현재… 증가세
○…전용면적 40.8평초과 아파트소유자에게는 청약자격을 무조건 2순위로 제한하는 등 주택청약예금에 각종 제한조치가 취해졌는데도 청약예금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주택청약예금 가입자는 지난 3월 1백만6천4백21명으로 처음 1백만명을 넘어선 이래 4월엔 2만1천2백30명이 새로 늘고 5월에도 역시 2만5천4백22명이 늘어 지난해 월평균가입자 2만명선을 웃돌고 있다. 5월말 현재 총가입자는 1백5만3천73명.
이처럼 청약예금 증가세가 여전한 것은 청약예금 이외에는 달리 뾰족한 주택마련 방도가 없기 때문. 또 하나의 이유는 현재 국민주택규모 이상의 주택소유자도 2∼3년후 아파트를 청약할 때 기존집을 팔아버리면 1순위 자격이 생기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약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차사고 심야서비스
○…국내 손보사들은 자동차사고를 비롯해 일반상해 도난화재 등 각종 사고가 야간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심야 보상서비스 창구를 앞다퉈 개설.
안국화재의 「미드나잇 익스프레스」,현대해상의 「안심패트롤」,럭키화재의 「야간보상서비스센터」 등이 대표적인 것들.
안국화재의 미드나잇 익스프레스의 경우 89년 11월 개설이후부터 4월말까지 문의전화 1천8백70건,보험가입 사실증명발급 1천1백69회,현장출동 64회,사고접수 5천1백10건을 처리했다.
하오8시부터 다음날 상오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야간서비스창구는 ▲한밤중 자동차를 운행하다 갑작스런 차량고장이 발생했을때 간단한 조치방법이나 가까운 정비공장을 안내해주고 ▲기동차량을 동원,사고현장에 즉시 출동해 보상서비스를 제공해주며 ▲교통사고 발생시 보험가입증명원을 즉시 발급,경찰서 대기실에서의 밤샘을 면케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채권정보시스템 가동
○…동서증권이 지난달 채권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는 투자자들도 손쉽게 채권투자를 할 수있는 채권종합정보시스템인 「동서큐비스」를 가동하면서 채권약정고 가두배가량 늘어나는 등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있다.
올들어 지난 4월까지 동서증권의 채권약정고는 월 2천억∼3천억원에 머물렀으나 동서큐비스가 지난달부터 가동되면서 약정고가 크게 늘어나 지난달에는 4천억원을 넘어섰다.
동서증권은 이같은 실적호조와 함께 일반인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자 채권종류 및 거래현황·수익률·기관별 보유현황·기술적 분석지표 등 각종 채권정보를 담은 동서큐비스에 대한 사용설명서를 제작,배포하는 각 지점에 채권투자 상담코너를 설치하는 등 고객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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