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부는 5일 원자력발전소 울진1호기가 가압기부분에 고장을 일으켜 가동을 중단,6일부터 9일까지 4일동안 보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원전은 올들어서만 18번째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되게 됐으며 이같은 원전의 잦은 고장으로 전력최대 성수기인 여름철 전력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동자부는 최대출력 95만㎾인 울진1호기의 고장으로 전력예비율은 7일 5.5%,8일 6.1%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은 울진1호기의 가압기 압력방출부분 응축수가 미세하게 새어나오는 것이 발견돼 가동을 중단시키고 고장난 부품을 갈아끼우는 등의 보수에 들어간다.
동자부는 울진1호기의 가동중단에 따른 출력감소분 95만㎾는 지난 4일 정기보수를 끝낸 고리2호기(출력 65만㎾)의 정상가동으로 충당돼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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