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 연합회는 4월 중동·북방·통독 등 3개 특수바람을 타고 이 지역 섬유수출이 급증한데 힘입어 지난 4월중 총 12억6천1백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는 등 섬유수출이 회복궤도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같은 수출실적은 전년동기에 비해 6.3% 증가한 것으로 90년 1년간의 3.1% 감소나 올들어 3월까지의 0.3% 증가에 비해 크게 신장률이 높아진 것이다.
지역별로는 아랍에미리트가 4월중에 전년동기에 비해 41.7%나 증가하는 등 중동지역 수출이 크게 증가,중동특수를 반영했고 통독특수에 따른 독일수출로 33.8%나 늘어난 1억6천5백만달러를 기록했다.
또 중국으로의 우회수출 경로인 홍콩도 27.8%나 늘어나는 등 헝가리·체코·폴란드·루마니아 등 동구권 수출도 두자리수 증가를 보였다.
섬유업계 관계자는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아직 부진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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