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 지수가 연일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끝에 6백선마저 붕괴위협을 받았다.4일 주식시장은 최근의 무기력한 분위기가 이어지며 약세가 지속됐으나 6백선을 쉽게 무너뜨릴수는 없다는 반발매수가 다소 형성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3포인트 떨어진 6백1을 기록하며 6백선에 턱걸이 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6백선이 무너지면 주식을 사겠다는 대기매수심리와 정부가 개입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에 제한적인 선취매에 나서기도 했으나 세력이 미약해 6백선이 탄력적인 지지선이 되기에는 어려운 양상이었다.
후장끝무렵 투신 등 기관투자가들이 모두 20만주 가량의 매입주문을 내며 6백선 지지에 나섰다.
투자자들은 5일 증시대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로 하는 등 지난해의 어수선한 모습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융주에만 저가권의 매수세가 형성됐을 뿐 나머지 업종은 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거개량은 4백만주를 겨우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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