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연합】 톰·킹 영국 국방장관은 4일 16만명인 현재의 영국군 총병력을 향후 2∼3년 동안 11만5천명으로 줄이고 걸프전 참전용사들도 감축대상이 될것으로 보이는 군병력 감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영국 국방부는 이날 의회에서 공개될 이같은 병력감축안은 「변화를 위한 선택」이라는 명칭이 붙은 국방비 감축 심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국방비 삭감은 냉전종식으로 북부 독일 평원지대를 통한 소련의 갑작스런 지상침공 위협이 줄어들었다는 서방 군사정책 입안자들의 생각을 반영한것으로 분석된다.
영국은 비록 수는 적지만 걸프전과 같은 제3세계 분쟁에 신속히 파견할수 있는 기동력이 향상된 병력체제를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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