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라나 로이터 AP=연합】 알바니아 집권 공산당은 경제붕괴를 막고 새로운 소요사태의 발생을 피하기 위해 잠정적으로 야당과 권력을 공유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하는데 합의했다고 공산당 기관지가 2일 보도했다.한편 야당 소식통들은 카스트리오트·이슬라미 알바니아 국회의장의 말을 인용,알바니아의 공산 정부가 새로운 총선을 실시할 다당제 과도정부의 수립을 위해 전원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인 민주당 지도자 살리·베리셰는 인터뷰에서 새로운 정부구성을 위한 의회의 토의가 지난달 27일 하오부터 시작됐으며 이 결과 개혁파 공산주의자인 파토스·나노 총리를 포함,현 내각이 대체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현 공산당정권은 지난 3월31일 알바니아에서 50년만에 처음으로 실시된 자유총선에서 공산당이 과반수의석을 차지함에 따라 구성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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