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일본의 대미수출은 거의 정체상태를 보이며 90년엔 후퇴까지 했으나 같은기간 대EC수출은 거의 배증,유럽인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지난 4월 EC의 대일무역적자는 25억달러로 처음으로 미국의 대일적자 규모(22억달러)를 초과했다.
프랑스언론들은 특히 자동차분야에서 일본차 침투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유럽은 현재의 일본차 점유율 10.5%(1백30만대)를 17%(2백50만대)선까지 올리되,여기에 유럽 현지생산 일본차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일본은 유럽산을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프랑스의 푸조사는 아예 협상자체에 반대하고 있다. 어쨌든 대일무역정책은 EC각국의 핵심현안이 되고있는데 최근 크레송 프랑스총리는 『일본인들이 미국에서 일을 끝내고 이제 유럽을 집어 삼키고 있다』고 일본의 저돌적인 진출을 비난했었다.<파리=김영환특파원>파리=김영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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