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늪에 빠져있는 미국경제가 서서히 희생의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난해 7월이후 10개월간 침체국면이 계속돼온 미경제는 최근 각종 경제지표가 일제히 청신호를 나타내면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4월17일 3천포인트의 벽을 허문 다우존스 주가지수는 지난달 31일 또다시 사상최고치인 3천27.5를 기록,미증권가를 흥분시켰다. 또 6∼9개월후의 경기상황을 예고하는 경기선행 종합지수도 4월중 0.6%가 상승,3개월씩 상승행진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4월중 제조업 수주액이 6개월만에 처음으로 1.8% 상승했는가 하면 산업생산량도 0.1% 상승,7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같은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3월중 무역적자 역시 전날보다 26.5%나 줄어든 40억5천만달러로 떨어졌다.<워싱턴=정일화특파원>워싱턴=정일화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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