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AP=연합】 독일 최대 야당인 사민당(SPD)이 31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이외의 지역에 전투 병력을 파견하는 것을 금지키로 결정함으로써 독일은 앞으로도 계속 국제 분쟁해결에 있어 수수방관하는 태도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독일군 파병은 나토지역에 국한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현재의 독일 헌법 조항을 폐지하기 위해서는 사민당의 도움이 필요한데,사민당은 이날 독일군의 나토이외지역 파견은 유엔의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할 경우에만 가능하다는 안을 압도적인 지지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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