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경찰은 31일 최근 애국시민을 자처하며 시위행렬에 섞여 폭력시위를 선동하거나 폭행,파괴 등 횡포를 부리는 「폭력시위꾼」에 대한 일제 수사에 착수했다.검찰은 이들을 공권력도 전사범으로 간주,철저히 수사해 모두 구속하라고 전국 일선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들의 배후세력 및 폭력배들과의 연계여부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서울지검 형사1부에 배당,일선 경찰을 지휘토록 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도 이날 형사 5개반으로 전담반을 편성,일제검거에 나서 백병원 주변 등에서 찍은 사진을 통해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피해자 진술을 확보,범법사실이 드러나는대로 모두 구속처벌키로 했다.
한편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30일 하오10시께 종로구 종로3가 파고다 공원 앞에서 각목 등을 들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연행된 과격시위자 19명중 혐의가 인정된 전모씨(35)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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