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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대책회의 간부등 지명수배/경찰/전대협·전교조위장 포함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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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대책회의 간부등 지명수배/경찰/전대협·전교조위장 포함 20명

입력
1991.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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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단 배포 조속검거 지시치안본부는 30일 전민련 사회부장 김기설씨 유서대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전민련 총무부장 강기훈씨(27)를 비롯,범국민 대책회의 상임대표 한상열씨(41) 등 대책회의 핵심간부와 전대협,전노협간부 등 20명을 지명수배하고 명함판사진이 실린 수배전단을 일선경찰에 배포했다.

이날 사진수배된 20명은 5·9시위 등 최근의 잇단 전국규모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지난 11일 수배된 대책회의 관련자 80여명중 대책회의 핵심간부 19명과 강기훈씨 등이다.

사진수배된 20명은 강씨외에 전민련 관계자 4명,대책회의 상임대표 한상열씨 등 대책회의 관계자 4명,전대협 의장 김종식군(24·한양대 사회 4) 등 전대협 대표 4명,전교조 위원장 윤영규씨(55),전노협 의장 직무대리 현주억씨(36) 등이다.

경찰은 이날 치안본부에서 열린 전국시도 경찰국장회의를 통해 전단을 배포하고 수배자의 연고지경찰서 별로 전담수사반을 편성,빠른 시일내에 책임지고 검거하라고 지시했다.

수배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상열 ▲이수호(42·대책회의 집행위원장) ▲이동진(37· 〃 대변인) ▲이동균(37· 〃 정책기획국장) ▲윤영규 ▲현주억 ▲이순형(32·서노협의장 직무대리) ▲최종진(41·국민연합 사무처장) ▲황인성(38· 〃 전민련 기획실장) ▲김선택(36· 〃 사무처장대행) ▲서준식(43· 〃 인권위원장) ▲강기훈 ▲김종식 ▲허동준(23·전대협 대변인) ▲이철상(24· 〃 부의장) ▲송인배(23·부울총협의장) ▲안영민(22·대경총련의장) ▲임헌태(21·연세대 총학생회장) ▲표홍철(23·서강대 총학생회장) ▲노훈오(23·전남대 총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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