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의 폭증으로 큰폭의 경상수지 적자행진이 계속되고 있다.30일 한은이 발표한 4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중 수출은 56억8천1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5.1%가 증가해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수입이 64억7천8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8.8%나 급증,무역수지 적자가 7억9천7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무역외수지가 1억달러 적자,이전 수지가 1천5백만달러 적자로 월중 경상수지는 9억1천2백만달러 적자였다.
이에 따라 올들어 1∼4월간 경상수지 적자액은 48억1천1백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2억2천3백만달러보다 4배가 많았다.
5월 들어서도 28일 현재 수출이 49억2천만달러로 23.4%가 늘었으나 수입이 62억달러로 25.4%가 증가,12억8천만달러의 통관 기준 적자를 보이고 있다.
또 수출선행지수를 보더라도 25일 현재 신용장(L/C) 내도액은 8.6% 증가에 그친 반면 수입허가서(I/L)는 34.2%나 급증,수입증가세가 심각한 국면임을 나타냈다.
4월중 수입동향을 보면 철강재가 1백15.1%느는 등 건설관련 기자재 수입이 크게 늘었고 기계류·전기전자 등의 자본재가 47.1%나 증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