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중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30일 『빠른 시일안에 남북 고위급회담을 열어 그간 우리가 제의해온 남북간의 기본합의서 채택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최부총리는 이날 『지난 2월 열릴 예정이던 평양 제4차 고위급회담이 북측에서 일방적으로 중단시켰지만 일본과의 수교,대미관계 개선을 위해 재개될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북한이 국제적조류 등 현실을 인정하는 태도로 보아 당장은 대남정책에 큰 변화가 없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남북관계 개선방향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5일 정례통일관계 장관회의에서 남북의 유엔 동시가입이 가져올 남북관계 변화에 대비하여 기존정책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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