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승인하에 남북문인들의 첫만남이 이뤄진다.국토통일원은 29일 남북문인이 함께 초청된 독일 베를린소재 훔볼트대 한국학연구소(소장 헬가·피트)주최 한국문학 세미나의 한국측 참가자인 박완서(소설가) 김원우( 〃 ) 김윤식(서울대 교수) 김화영(고대 교수) 정종화( 〃 ) 김승옥씨( 〃 ) 등이 지난 22일 신청한 「북한주민 접촉신청」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참석자들은 6월24∼28일 「한국의 동질성과 문학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 논문발표와 토론을 벌인후 공동주제를 정해 각각 귀국한 뒤 연구를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남북한외에 소련 교포작가들과 유럽내 한국문학전공자 30여명이 참석할 이번 세미나의 북한측 초청자는 「임꺽정」을 쓴 월북자가 홍명희의 친손자인 홍석중씨(소설가) 등 5명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