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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끄는 후보자들

입력
1991.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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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전직 장차관들·가수 이선희등도 출사표/신민/「서울에비타」의 주인공 이경애씨 이색적/민주/김을동씨등 연예인 비롯 젊은 변호사 많아○…민자당 공천자중에는 전직 장·차관급 3명과 전직의원 2명에 전직시장·군수,가수 코미디언 등이 포함.

5공때 체육부장관을 지낸 이영호씨와 김찬회 전산림청장이 나란히 종로1·2 선거구에서 출마채비를 갖췄고 정한주 전 노동부장관은 경기 안산에 출사표. 민자당은 이전장관을 서울시의장 후보로 꼽고있고 정전장관 역시 경기도 의회의장 후보로 밀 계획.

경북 청도후보로 확정된 3선 경력의 박권흠 전 국회문공 위원장도 경북도의회의장을 염두에 두고 출마하는 경우.

또 현직으로 김인동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이 영등포을,김윤표 서울시 재무국장이 마포을,국응호 전 서울시 내무국장이 강남을,강태홍 전 부산시장이 부산남갑,이봉학 전 대전직할시장이 유성 3선거구 후보로 출마.

연예인으로는 가수 이선희양이 마포갑 3선거구에서 공천을 받아 눈길을 모으고 있는데 이양은 당초의 공천내정자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막판까지 마땅한 인물을 찾지못하던 차에 중앙당이 29일 새벽에야 적격발탁했다는 후문.

코미디언 허원씨(서초을 4선거구)와 문학작가 고삼곤씨(전북 부안)도 눈에 띄는 인물.

여성계인사로는 산부인과 원장으로 유명한 최차혜씨가 성동을,조정순 대한체육회 부회장이 성동병,건풍건설대표 김순애씨가 서대문을,조옥영 한국걸스카우트 전북연맹장이 전주에서 공천장을 획득.

○…신민당의 후보에는 호남지역 재야의 대표적인사에서부터 대종상 남우조연상 수상자에 이르기까지 각계의 인사가 망라.

의장후보감의 중량급 인사들로는 서울의 이상호씨(전신협 중앙회장·중랑)와 광주의 정담진씨(의사·동구),전남의 이기홍씨(변호사·해남) 등이 선두.

재야에서는 「광주민주항쟁유족회장」인 전계량씨(광주 북구)가 눈에 띄고 제네바 할복기도사건의 이경해씨(전북 장수)도 눈길.

「참신」한 인사들로는 건강약사회창립주역인 임익근씨(서울 도봉),전 세종대 교수 김형근씨(서울 성동),운동권출신으로 자작항소 이유서로 유명한 유시민씨(서울 관악),백장현(서울대·서울 서대문갑) 등에 기대.

영화 「수탉」으로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탔던 탤런트 김인문씨(서울 양천)와 「서울에비타」의 주인공 이경애씨(성악가·경기 과천) 등도 이색후보감들중 하나.

이밖에 서울 동작의 김창희씨는 여류법학박사로서 고 박병효 전 의원의 부인이고 예명 「마영달」로 유명한 탤런트 이성웅씨가 인천 동구에서 도전장.

○…민주당은 인기인 케이스로 프로야구 간판투수인 최동원씨(34·부산 서구1)와 인기탤런트이며 고 김두한씨의 딸인 김을동씨(46·서울 동대문구2) 등이 있다.

김충환씨(37·서울 강남구1)는 행정고시에 합격(22회)한 서울시 통계담당관(서기관) 출신이며 서울 마포구 제4선거구에 나선 한정자씨(36)는 지난 망원동 수해때 대정부손해배상청구를 주도했다.

8명의 변호사는 대부분이 30대로 서울 서초에 조소현(35) 심규철씨(35) 등 2명이 출마했고 송파 제3선거구에도 문상호 변호사가 포진하는 등 강남지역 구미에 맞추고 있다.

고명관씨(46)는 현직 중앙교회 목사로 마포에서 공천을 받았고 불국사도감을 지낸 이재렬스님(42)은 경북 영일에서 공천.<신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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