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29일 주식시장 개방은 예정대로 내년부터 하되 채권시장은 95년도 이후에 장기무보증사채·전환사채 등을 중심으로 제1단계 개방을 시작키로 했다.재무부는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정책협의회를 열고 채권시장의 개방은 ▲통화정책 및 환율정책의 독립성상실 등에 대한 우려가 크고 ▲국내의 채권수익률이 높아 일시에 대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95년 이후로 늦추는 방안을 마련했다.
채권시장 개방은 장기무보증사채·전환사채 등을 1단계로 개방하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채권형 수익증권·회사채를 다음단계로 개방하며 국공채시장은 완전 자유화단계에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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