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28일 상오 청와대에서 정원식총리서리와 국무위원,김영삼 대표 등 민자당 당무위원이 참석하는 확대당정회의를 주재하고 민심수습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9시부터 TV로 생중계될 회의에서 강경대군 치사사건이후 불법시위의 악순환으로 국민불안이 계속되고 있는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평화적 시위문화의 정착을 당부하는 한편 불법폭력시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임을 강조할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은 특히 광역의회·단체장·14대 총선 등 향후 주요정치 일정의 차질없는 수행을 다짐한뒤 내각제 개헌문제와 관련,「국민이 원하지 않을때 내각제 개헌을 할 수 없다」고 밝히고 개헌문제에 대한 야당의 정치공세가 불필요한 것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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