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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학정원 6천명 증원/대교심확정/수도권 9년만에 2천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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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학정원 6천명 증원/대교심확정/수도권 9년만에 2천여명

입력
1991.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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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의2 첨단위주 이공계 배정/학과·계열 인원조정 대학 자율로교육부는 27일 열린 대학교육심의회(위원장 장인숙)를 통해 92학년도 대학정원 조정계획을 확정,83년의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발효이래 처음으로 수도권(서울 포함) 대학에 2천여명을 증원하는 등 6천명을 증원키로 했다.

이중 4천여명은 이공계열에 증원되는데 순수 증원 규모는 신설(5개대),개편(2개대)의 2천4백80명을 제외한 3천5백20명으로 수도권에 2천명,지방에 1천5백20명이 배정됐다.

교육부는 이학계열보다 공학계열의 전기·전자·통신·기계·항공·화공학과 등 첨단학과 위주로 증원을 권장하며 대학별 증원수는 1백20명 내외를 원칙으로 전임교수 확보율이 60% 이상인 대학에만 허용키로 했다.

교육부는 또 각 대학이 총정원이 늘지 않는 범위에서 인문·사회계열 학과를 자연계열로 개편하거나 소계열안에서 학과간 정원을 조정하며 학과단위 정원도 유사 학과군 단위로 조정할 수 있게 대학의 정원운용 재량권을 크게 강화됐다.

교육부는 이밖에 정원과다학과는 정원의 인원을 감축하거나 첨단학과로 전환하고 교육계열학과는 감축 또는 폐지토록 권장했다.

교육부는 이같은 방침하래 6월20일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정원조정을 신청받아 9월말까지 대학별 정원을 확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또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국·공립대학 교원의 임용기간을 페지한 교육 공무원법이 통과됨에 따라 부교수 이상의 정년까지 근무를 보장하는 시행령을 제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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