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출억제로 자금확보 비상/실세금리 상승세 가속화

◎3년 만기 회사채 이달 0.3% 올라 18.8%27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은의 은행대출 억제조치로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서둘러 자금확보에 나섬에 따라 금융기관간 콜거래 및 각종 채권의 유통수익률 등 시중 실세금리의 상승세가 더욱 가속되고 있다.

3년 만기짜리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25일 18.8%를 기록,이달들어 0.3%포인트가 상승한데 이어 이날 거래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아울러 기업들의 자금확보를 위한 덤핑매물 때문에 CD(양도성 예금증서)의 유통수익률은 19.4%로 월초보다 1% 이상 상승했다.

단자사간 콜거래는 19.2%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이같은 실세금리 상승은 통화긴축 예상으로 금리에 관계없이 자금을 미리 확보하려는 자금 가수요가 크게 불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