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만 신임 재무장관은 27일 취임식에서 『주택에 대한 투기억제와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획기적인 세제개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이장관은 『앞으로 중점적으로 시행해야할 주요 현안중 가장 우선적인 것은 물가를 잡기위해 효율적인 정책을 개발하는 일이며 앙등하는 주택가격을 잡기위해 세제상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또 이날 하오 취임후 첫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세제개편 방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앞으로 검토할 사항』이라고만 말했다.
이와관련,재무부의 한 관계자는 『작년 세제개편으로 양도소득세 감면범위가 축소되고 금년부터 토지초과 이득세가 과세되고 재산세 등 보유과세도 세율이 조정돼 집값상승은 다소 기세가 꺾일것』이라면서 『앞으로 집값상승 억제를 위한 전반적인 세제개편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금리자유화 문제와 관련,『일본의 경우도 지난 79년부터 금리자유화를 실시해왔지만 아직도 자율화율이 70%에 불과하다』고 지적,『금리자유화는 단계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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