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부는 27일 오는 2006년까지 발전시설 용량을 약 5천만㎾ 수준으로 확충하는 장기전원수급 계획을 마련,경제기획원·건설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에 들어갔다.동자부는 전력수요가 매년 10% 이상 늘어나는데도 올여름 전력예비율이 4.5%에 불과하는 등 전력수급에 차질을 빚을것으로 예상,내년부터 2006년까지 15년간 발전시설 용량을 현재의 2.5배 수준인 5천만㎾ 수준으로 확충한다는 방침아래 구체적인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자부는 이를위해 현재 9기가 가동중인 원자력발전소를 2006년까지 18기로 늘려 원전의 설비용량을 현재의 8백만㎾ 규모에서 1천6백만㎾ 규모로 2배 늘리고 유연탄·무연탄·석유·LNG 등 각종 화력발전소의 설비용량도 각각 현재의 2∼3배 수준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동력자원부는 이에 소요될 약 45조원 자금을 재정출자 및 차관도입 전력채권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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