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장을병 총장은 26일 김귀정양 사망과 관련,성명을 발표하고 『젊은 생명이 희생당하는 사태가 재발한데 대해 정부 당국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평화적 시위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정부는 어떤 경우에서든지 이러한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시급히 제도적 개선을 실현하라』고 촉구했다.성균관대는 이에앞서 이날 상오 비상교무위원회를 열어,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김귀정양 사태에 대한 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장총장은 하오3시30분께 보직교수 8명과 함께 서울 백병원 영안실에 마련된 김양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한편 성균관대 교수협의회,총동창회,총학생회,대학원학생회,직원노조 등 교내 11개 단체는 이날 「김귀정 민주열사 살인만행규탄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한 범성균인 대책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고 오는 28일 하오3시께 교내서 규탄집회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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