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북한과 관계개선 단념”【동경=문창재특파원】 미국정부는 북한이 걸프전쟁후 군비강화에 보다 힘을 기울일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일 마이니치(매일) 신문이 26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걸프전쟁 승리후 미정부내에서는 북한의 걸프전쟁에 대한 인식에 대해 ▲이라크가 미국의 첨단무기를 당해내지못한 사실을 보고 충격을 받아 대미관계 개선에 의욕을 표명할것이라는 점과 ▲군비강화에 한층 힘을 기울일것이라는 점 등 2가지 견해가 대립하고 있다.
그러나 미정부는 최근 북경에서 북한과 접촉을 통해 볼때 후자의 견해가 정확하지 않을까하는 판단으로 기울고 있다.
미정부 당국자는 최근 미국이 당분간 북한과 관계개선을 단념했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는 걸프전쟁을 통해 얻은 교훈으로서,제3세계의 핵무기와 미사일의 확산방지에 미소가 본격적으로 대처해나간다는 국제정세의 변화가 배경을 이루고 있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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