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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16개국 국방장관/「신속대응군」 승인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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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16개국 국방장관/「신속대응군」 승인예정

입력
1991.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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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로이터=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16개국 국방장관들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회의에서 냉전종식이후 유럽동맹 세력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을 저지하기위한 다국적 「신속대응군(RRF)」 창설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이 군대는 나토의 새로운 전략의 핵심이 되는 것으로 나토는 새로운 전략을 통해 지난 49년 창설이래 획기적인 병력감축과 가장 큰폭의 방어 및 군사독트린 수정을 시도하고 있다.

새로 창설된 신속대응군은 소련 및 소련의 동맹군으로부터의 침공에 대비,각국의 독자적 통제하에 독일에 집중배치돼 있는 40여만명의 기존나토군과는 달리 약 5만∼10만명 정도의 소규모정예로서 보다 강력한 기동성과 유연성을 가지고 회원국 어느지역에서든지 위기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딕·체니 미 국방장관은 25일 유럽의 신속대응군이 미국이 포함된 기존나토군 통제하에 놓여있지 않는다면 이의 창설에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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