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진출하고 있는 일본 대기업들이 기업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올해 5억달러의 기부금을 책정해 미 기업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도요타,소니,미쓰비시 등 주요 일본 기업들은 지난 1986년 당시 미국의 교육기금,미술 및 예술기금,지방행정단체,공립학교 등에 3천만달러를 기부해 그들의 기업이미지를 높이려 애썼는데 90년중에는 무려 3억달러로 기부금총액을 늘렸다가 올해는 다시 5억달러로 늘린 것.
뿐만아니라 지금까지 대연구재단이나 공공박물관 등 고급두뇌기관에 주로 뿌리던 돈을 90년 들어서는 흑인장학재단 서민자선기관인 UWA,스페인계 장학재단,소공공단체 등 소위계층까지 파고들고 있다.
한편 이같은 기부금뿌리기 운동과 별도로 일부기업들은 「미국의 자존심」으로 통해오던 뉴욕의 록펠러건물,AT&T본부 건물,캘리포니아의 페블비치골프장 등도 사들이고 있다.<워싱턴=정일화특파원>워싱턴=정일화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