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주총손해보험회사의 올해 배당률이 최고 10%로 확정됐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시켜놓고 있는 12개 원수 및 재보험사들은 지난 90사업연도(90·4∼91·3) 순이익 규모가 전년도에 비해 대폭 줄어듦에 따라 올해에는 주식배당을 하지않고 현금배당만 10% 이내에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배당률을 회사별로 보면 한국자동차보험은 지난 사업연도에 16억원의 순익을 올렸으나 누적적자 규모가 8백억원에 달해 배당을 하지않기로 했고 고려화재는 89사업연도에 4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 사업연도에는 12억원의 흑자로 돌아서 5%의 배당을,당기실질 수익이 감소한 해동화재는 8%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안국화재와 현대해상,대한재보험 등 나머지 9개사는 배당률을 모두 10%로 확정했다.
손보사들의 이같은 올해 배당률은 지난해에 ▲제일화재와 해동화재 등 2개사가 현금만 13% ▲동양화재와 신동아화재,대한재보험 등 3개사가 주식만 10∼13% ▲무배당이었던 고려화재와 한국자동차보험을 제외한 나머지 5개사가 현금배당 1∼13%와 주식배당 10∼13%를 동시에 실시했던 것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한편 손보사들은 오는 28일 상오10시에 각 회사별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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