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내일 4∼5개 부처장관 경질후 민심수습책 28일 발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내일 4∼5개 부처장관 경질후 민심수습책 28일 발표

입력
1991.05.26 00:00
0 0

◎정 총리 만나 인선논의/불법시위엔 단호대처 지시/노 대통령노태우 대통령은 27일까지 내각개편을 단행,정부의 면모를 일신한뒤 오는 28일 상오 청와대에서 국무위원과 민자당 당무위원 전원을 참석시킨 가운데 확대 당정회의를 주재하고 민심수습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노대통령은 이에앞서 26일 상오10시 신임 정원식 국무총리 서리를 단독면담하고 내각개편 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정총리 서리의 제청을 받아 경질이 예상되는 4∼5개 부처의 후임장관 인선을 최종 매듭지을 방침이다.★관련기사 3면

정총리 서리는 25일 하오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한 직후 청와대를 방문,노대통령으로부터 내각 개편과 관련해 인선지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이날 정총리 서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정부의 면모일신을 위해서는 일부부처 장관의 경질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한뒤 새로운 내각은 민심수습 조치를 과감히 추진해 나가는 한편 불법폭력 시위 무질서 등 사회혼란을 부채질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고위소식통은 『노대통령은 대국민 특별 담화문 대신 청와대에서 확대당정회의를 주재하고 민심수습 의지를 밝히게 될것』이라고 전하고 『노대통령은 강경대군 치사사건 이후 일어난 일련의 시국혼란에 대해 정부의 책임을 솔직히 시인사과하고 새내각이 민심의 소재를 정확히 파악,더이상 시국불안이 지속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을 독려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삼 민자당대표 최고위원도 이번 주말께 기자회견을 갖고 민심수습 및 정국운영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