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의제포함도【서울=내외】 한반도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남북한 양측을 각각 군사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미국과 소련이 회담을 통해 군사지원을 대폭 감축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것이라고 소외무부의 한 관리가 최근 주장,관심을 끌고 있다.
소련 외무부가 산하 외교 아카데미 간부인 나비드는 모스크바에서 진행중인 「아태지역 동북지구의 평화와 안전」에 관한 국제학술회의에서 한반도 군사대결 수준의 완화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안전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미소간의 회담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경우 이는 다른 문제에서도 토의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모스크바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나바드는 또 한반도 문제에 관한 미소간 협의기구 설정문제와 관련,여러 차원의 회담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기존의 양국 외무장관 수준의 고정적 연계를 예시하는 한편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군사력 완화 문제를 다룰 미소 정상회담의 의제에 포함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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