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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에 정원식씨/전 문교/아프리카 순방 중단 오늘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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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에 정원식씨/전 문교/아프리카 순방 중단 오늘 귀국

입력
1991.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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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부처 27일 개편/법무·재무·보사·노동·문화등 포함될듯노태우 대통령은 24일 노재봉 국무총리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 총리서리에 정원식 전 문교부장관을 임명했다.★관련기사 2·3·5면

정총리서리는 대통령특사로 잠비아 등 아프리카 순방 도중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길에 올라 25일 하오 귀국할 예정이다.

노대통령은 26일 정총리서리를 청와대로 불러 내각개편문제를 협의할것이라고 이수정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이에따라 일부 장관을 경질하는 후속개편은 27일 상오중 단행될것으로 보이며 경질대상은 4∼5개 부처에 이를것으로 전망된다.

이대변인 이날 신임총리 임명과 관련,『노대통령이 노총리의 사표를 수리하여 개각을 단행키로 한것은 그동안 일련의 시위사태로 인한 민심을 수습하고 국민의 바람에 따라 새로운 진용과 새로운 정부의 모습으로 국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것』이고 밝혔다.

이대변인은 이어 『정총리서리는 원만한 인품과 강력한 업무추진 능력으로 대통령뿐 아니라 교육계서도 높이 평가돼왔다』며 『임기후반의 여러가지 상황 등을 고려한 대통령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개각대상에는 시국관련부처인 법무부를 비롯,재무·보사·노동·문화부 장관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법무장관에는 김기춘 전 검찰총장이,재무장관에는 이용만 은행감독원장 유돈우 민자의원 등이,보사부장관에는 신상우 민자의원이나 윤성태 차관의 승진임명이 거론되고 있다.

또 노동부장관에는 남재희 이자헌 민자의원과 박종근 노총위원장이 거명되고 있으며,문화부장관에는 여석기 문예진흥원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희일 현 동자부장관은 유임될것으로 전해졌다.

노대통령은 신임총리 임명에 이어 25일 상오 김영삼 민자당대표 최고위원과 조찬을 함께하며 내각개편에 따른 민심수습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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