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원전고장 올들어 17차례/여름철엔 제한송전 우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원전고장 올들어 17차례/여름철엔 제한송전 우려

입력
1991.05.25 00:00
0 0

우리나라 전력공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원자력발전기의 잦은 고장으로 전력 최대 성수기인 여름철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려 제한송전 등 최악의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동자부는 24일 국내에 가동중인 9기의 원전중 올들어 고리 1호기 등 6기에서 17차례의 사고가 발생,연 1천1백63시간동안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특히 고리 1호기는 지난 22일 원자로 제어봉의 고장으로 32시간동안 가동이 중단된 것을 비롯,5월 들어서만 5차례,올들어 7차례의 사고로 백64시간동안 가동이 중단됐다.

고리 3호기는 터빈발전기의 고장 등으로 3차례에 걸쳐 36일 동안이나 가동이 중단돼 전력발전에 차질을 빚었다.

동자부는 이처럼 잦은 원전사고로 단 1기의 원전만이라도 가동이 중단될 경우 전력수급의 차질로 제한송전이 우려된다고 밝히고 있다. 올 여름 피크타임의 전력예비율은 4.5%로 여유 전력은 88만㎾밖에 되지않아 최대출력 95만㎾인 고리 3호기의 가동이 중단될 경우 제한송전은 불가피하게 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