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사 2명 구속【대구=유명상기자】 대구지검 수사과는 24일 토지개발공사 소유의 26억대 토지를 반값으로 낮춰 감정한 경북 감정평가합동사무소 소속 감정평가사 김해철(37·대구 달서구 상인동 797) 이임근씨(36·대구 수정구 중동 122) 등 2명을 문서손괴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허위감정을 부탁한 토지개발공사 경북지사 전분양과장 신기호씨(36)를 소환,헐값매각 과정에서의 뇌물수수여부를 캐고있다.
검찰에 의하면 김씨 등은 지난해 5월10일 토개공소유 경주시 용강공업단지 11블록 가스시설부지 2만1천9백53㎡를 동료 평가사 곽병삼씨(54)가 26억3천4백여만원으로 평가,토개공 경북지사에 통보한 것을 반값으로 낮춰달라는 신과장의 부탁을 받고 곽씨의 감정평가서 원본을 폐기하고 13억1천7백여만원으로 평가서를 허위작성한 혐의이다.
신씨는 이 부지를 즉시 경주시 신라도시가스대표 최영식씨에게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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