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서만 5번째 가동중단동자부는 23일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원자로 제어봉의 고장으로 22일 밤 9시44분부터 가동을 중단,23일 현재 전력예비율이 2.2%로 떨어져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고 밝혔다.
고리1호기는 원자로 제어봉 조작장치에 설치돼있는 전자회로 부품의 고장으로 지난 21일 상오 8시39분 가동을 중단했다가 19시간만인 22일 상오 3시42분 재가동했으나 18시간만인 이날 하오 9시44분 같은 원인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고리1호기는 5월들어서만 변압기·고압터빈배관·속도조절장치 등의 고장으로 5차례 가동이 중단됐으며 고리3호기의 고장까지 포함하면 올들어 8차례나 원전고장이 발생한 것이다. 한전은 고리1호기의 정확한 고장원인을 재조사하고 있다.
한전은 최대출력이 58만7천㎾인 고리1호기의 가동중단으로 이날 현재 전력예비율이 1.0%로 전망되자 부평화력의 보수연기 등으로 2%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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