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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참가하겠다” 55%/불참이유론 「정당불신」이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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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참가하겠다” 55%/불참이유론 「정당불신」이 으뜸

입력
1991.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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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선거」,20·30대 8백명 설문서울시내 젊은 유권자들의 상당수가 광역의회 선거에 기권할 의사를 갖고 있으며 이같은 이유는 기존 정당에 대한 불신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YMCA 시민자구운동본부가 최근 서울의 20,30대 유권자 8백명을 상대로 설문조사,23일 발표한 유권자 의식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투표를 반드시 하겠다」는 응답자는 1백71명(21.6%)에 불과하고 「웬만하면 하겠다」가 2백69명(34.0%) 등으로 투표참가의사를 밝힌 유권자는 55.6%에 그쳤다.

투표불참 이유에 대해서는 기존 정당에 대한 불신이 36.7%로 가장 많았고 지자제에 대한 기대감저조(19.7%),적합한 후보가 없다(13.6%),기초의회의원에 대한 실망(5.5%)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광역의회선거를 앞두고 지자제에 대한 교육과 계몽(32.4%),적합한 인물의 입후보(28.5%),공정선거풍토조성(18.1%),후보자에 대한 충분한 홍보활동(16.0%),시민의 투표참여의식고취(3.8%)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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