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용은 2.4%인하… 내달부터/국무회의 의결정부는 23일 하오 국무회의에서 그동안 논란을 빚어오던 평균 4.9%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의결,오는 6월1일부터 시행키로 확정했다.
이에따라 오는 6월1일부터 주택용은 평균 12.6%,업무용 3.5%,산업용 1.9%씩 각각 인상되고 농사용은 2.4% 인하돼 전체적으로는 연간 평균 4.9% 인상된다.
주택용 전기요금은 누진단계가 현행 4단계에서 5단계로 확대돼 월 50㎾H 이하를 사용하는 1단계와 3백㎾H 이상을 쓰는 5단계의 요금차이를 4.2배에서 7배로 높여 사용량이 많을 수록 부담이 늘어나도록 했다. 1∼2단계(1백㎾H이하)는 인상하지 않고 3단계(1백1∼2백㎾H)는 평균 6.6%,4단계(2백1∼3백㎾H)는 평균 10.8%,5단계(3백㎾H이상)는 최저 11.8%에서 최고 53.4% 이상까지 올려 연간평균 12.6% 인상된다.
6∼8월중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업무용 전기요금은 다른 계절에 비해 현행 10%에서 50% 비싸게 해 여름철 요금은 23.5%,연간 평균으로는 3.5% 인상된다.
또 광업·제조업의 3백㎾미만 수용가에 적용하는 산업용 「갑」 요금은 여름철 14%,연간평균 1.9%,3백㎾H 이상에 적용하는 산업용 「을」 요금은 낮시간대(상오8시∼하오6시) 요금을 다른계절의 피크타임 요금보다 37.9% 인상하는 대신 아침시간대(상오6시∼8시) 요금은 45% 인하되어 여름철은 10.9%,연간 평균요금은 1.9%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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