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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스라엘 정착촌정책 비난/베이커 “중동회담 개최에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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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스라엘 정착촌정책 비난/베이커 “중동회담 개최에 장애”

입력
1991.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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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P 로이터 UPI=연합】 제임스·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22일 점령 아랍영토에 유태인을 정착시키고자하는 이스라엘 정부의 정책이 아랍­이스라엘간 평화회담 개최에 최대 장애물이라고 말했다.베이커 국무장관은 또 최근 있었던 자신의 중동순방이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성공적이지는 못했으나 미국은 소련의 지원하에 중동평화 협상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베이커장관은 또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고립시키는 것이 걸프전후 다국적군측 진영의 목표라고 밝히면서 후세인 대통령이 제거된다면 이라크의 군사력 억제문제를 제외한 대이라크 제재조치들의 대부분이 해제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커장관은 이날 하원외교위원회 대외활동 소위에서 증언하는 가운데 점령 아랍영토에 유태인을 정착시키려는 이스라엘정책은 중동평화 협상자리를 마련하기위한 자신의 노력을 상당부분 무력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하면서 『현재에도 계속 진행중인 이같은 유태인 정착활동 이상으로 평화를 가로막는 장애물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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