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윤정상기자】 수원지검 공안부는 23일 민자당 하남·광주지구당이 광역의회의원 후보자 공천을 해주면서 선거자금으로 3억여원을 받았다는 유인물이 나돌아 수사에 나섰다.검찰에 의하면 이 유인물은 지난 20일 하오11시께 광주군 광주읍 경안리에 「광주를 걱정하는 군민일동」이라는 이름으로 뿌려진 것으로 「민자당 하남·광주지구당 출신 유기준의원은 23일로 예정된 광역의회의원 후보자 추천에 앞서 공천을 받도록 도와주겠다며 지난 15일 하남시지역 3명,광주군지역 3명 등 6명에게 지구당 사무국장 구자관씨의 명의로된 농협중앙회 하남지소 온라인번호인 165∼01∼084067로 5천만원씩 입금토록 했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한편 민자당 하남·광주지구당 사무국장 구씨는 『이번 선거에 개별적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홍보물을 제작할 경우 많은 경비손실이 예상돼 지난 15일 지구당내 출마자들로부터 정치자금을 모아 일관성있게 선거운동을 하기위해 모금하게 된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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