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구단장 이한회견중국 북한을 거쳐 우리나라를 방문한 미아시아 소사이어티 한반도문제연구조사단의 로버트·스칼라피노 단장(미 캘리포니아 버클리대)은 22일 이한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내의 핵배치는 한반도에서의 전쟁억지를 위해 필요치 않다』고 밝혔다.
스칼라피노 교수는 이날 사견임을 전제로 『미국은 해군·공군 및 재래식무기 등으로 한반도에서 북한에 대한 전쟁억지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전제,『한반도의 핵은 전략적인 면에서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스칼라피노 교수는 그러나 『개인적으로 한반도내에 핵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알지 못한다』면서 『미국정부가 한반도핵에 관해 시인도 부인도 않는 정책(NCND)을 유지하는 것은 다양한 정치적인 성격을 갖고 있으며 한반도만의 문제를 넘어선 것』이라고 말해 미국의 한반도 핵정책이 동북아전체와 관련된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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