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만 3국 회장회의서 성명한국 일본 대만 3국 농협은 22일 쌀수출국의 쌀시장 개방압력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한국 일본 대만 등 3국 농협으로 구성된 극동농협협력위원회가 오는 24일 대만의 태중시에서 회의를 갖고 『쌀을 포함한 전통적 기본농산물은 3국 소농들의 주소득원으로 농민생존에 직결되기 때문에 수입자유화 대상에서 예외적으로 취급해야 한다』는 내용의 농산물 무역자유화에 대한 3국 농협의 입장을 밝히는 공동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극동농협협력위원회 의장인 한호선 농협중앙회장과 호리우치(굴내기차) 일본 전국농협회장,우밍친 대만농회 회장이 참석하게 된다.
미국 등 쌀 수출국으로부터 강력한 쌀시장 개방압력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와 일본,그리고 대만의 농협이 생산자를 대표해 쌀시장개방 문제를 공식논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극동농협협력위원회는 농업 및 농업분야에서 경제 기술 및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89년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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