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임종명기자】 속보=권창수씨(22) 폭행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은 22일 전남도경 기동3중대 2소대 김형기상경(21) 방상균수경(21) 김정호수경(22) 김희택상경(21) 이성섭수경(21) 등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같은 소대 임덕순상경(22)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검찰은 또 기동3중대 1소대 전경 3명이 권씨를 군화발로 찼다는 일부 전경의 집술에 따라 수사를 계속,혐의가 드러나면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검찰에 의하면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상경 등은 지난 20일 상오1시20분께 광주 동구 금남로3가 한국은행 4거리에서 강경대군 노제를 마치고 시위를 벌이던 시위대 1백여명을 해산시키기 위해 충장로 파출소에서 한국은행 방면으로 출동하다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권씨를 방피로 때러 쓰러뜨린뒤 각목과 경찰봉 등으로 집단폭행한 혐의다.
검찰은 『2소대장인 정광조 경위는 당시 구타장면을 목격,핸드마이크로 「때리지 말라」고 2∼3차례 지시했고 기동3중대장 김성근경감(33)은 구타장면을 보지못해 지휘자들에 대해서는 공모사실,직무유기 등의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형사처벌할수 없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