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P=연합】 소련정부는 루블화에 완전한 태환성을 부여하기 위한 또 하나의 조치로 국내에 한정된 것이기는 하지만 국민들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외화를 자유롭게 사고 팔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 계획은 기업들이 루블화 수익금을 외환시장 환율에 따라 경화로 교환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보다 많은 외국인 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라고 소련정부 기관지 이즈베스티야가 18일 보도했다.
이 계획은 또한 소련국영 은행에 국내외환시장 개입권을 부여하고 있는데 이로써 소련 국영은행은 환율안정을 위해 외화를 매입·매도하는 서방국가들의 중앙은행들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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