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95% “독립지지” 투표【자그레브·베오그라드 AP 로이터=연합】 유고슬라비아의 크로아티아공화국 유권자들이 19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분리독립을 압도적으로 찬성,현위기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앞서 세르비아공화국의 반발로 연방간부회 의장직 피선에 실패한 크로아티아공화국 대표 스티페·메시치는 20일 자신이 연방간부회 의장에 취임,유고 최초의 비공산당 출신 국가수반이 될것이라고 선언했다.
연방간부회의 크로아티아공화국 대표인 메시치는 이날 자그레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르비아공화국의 반대에도 불구,연방간부회 의장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실시된 유고슬라비아 크로아티아공화국의 독립여부에 관한 국민투표결과 투표자의 95%가 독립을 지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프란즈·투지만 크로아티아공 대통령은 이날 새로운 연방체제가 수립되길 바란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즉각적인 연방탈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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