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주·천안 등 충남 및 경기 남부지역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기 위한 가스배관망 설치공사 기공식이 20일 상오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서 이희일 동자부장관,이경식 한국가스공사 사장,최형우 국회동자위 위원장 등 각계인사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 공사는 평택대전간 총 1백46㎞의 공급배관망을 매설하고 배관이 통과하는 주요지역에 가스공급기지 10군데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1천63억원을 투입 93년 6 월에 완공,93년 7월부터 LNG를 취사 및 난방연료로 공급하게 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중부권 배관망 건설공사와 함께 ▲평택 인수기지 확장 ▲인천 인수기지 건설 ▲신도시 주배관건설 등을 추진하고 영호남 지역의 남부 주배관건설사업에 착수,95년부터 호남권에,96년부터는 영남권의 주요도시에 각각 공급하고 오는 97년에는 LNG 공급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LNG는 서울 인천·수원·안양·성남 등 수도권 지역에만 공급되고 나머지 지역은 LPG·등유·연탄 등을 주로 사용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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