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2만명 시위/40년 이래 최대… 총리퇴진 요구

【대북 로이터 AP=연합】 대만 대학생·교수·야당인사 등 2만여명은 최근 당국이 재야활동가 4명을 폭동선동 혐의로 체포했던데 항의,20일 대북 시내에서 학백촌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며 가두시위를 벌였다.지난 40년이래 대북 시내에서 벌어진 최대규모급인 이날 시위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학생·교수·민진당 관계자들 등 시위 참가자들은 6m 크기의 학총리 허수아비를 앞세운채 시내 중심상가를 통과해 평화적 행진을 벌였으며 경찰은 시위대 통과로 주변에 폭동진압병력 수천명을 배치했으나 충돌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