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기침제로 0.5% 낮아져【동경=문창재특파원】 태평양경제협력회의(PECC)는 20일 환태평양 15개국의 「91년도 경제상황보고서」를 발표,이 지역의 91년도 평균 경제성장률은 미국경기 후퇴의 영향 등으로 지난해의 4.8%에서 4.3%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부터 경기가 회복돼 92년도에는 평균 5.2%의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올해 성장률이 낮아지는 이유로 걸프전쟁의 영향으로 페르시아만 지역에 진출했던 필리핀과 태국 노동자들로 부터의 송금수입 대폭감소를 우선 지적했다. 또 미국과 캐나다의 경기후퇴 및 일본의 부진도 성장률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각국에 경기회복의 조짐이보여 미국의 경우 올 3·4분기부터는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 이난해 9.0%의 성장률에서 올해는 8.5%,내년에는 8.0%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비해 일본은 올해 3.0%에서 내년에는 4.3%로,미국은 올해 0.4%에서 3.0%로 각각 성장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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